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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13 18:15:24

'댓글실명’ 사과 안하면 행정광고 ‘거부’

글쓴이 : 관리자 [58.231.101.32]
조회 : 343  
언론계 등과 강력한 연계 투쟁할 터
 
댓글실명제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행정광고 금액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이재명 시장의 방침이 본보에 보도되자 많은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비판에 직면해서도 현재까지 성남시나 이 시장 모두 어떤 입장표명이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서 본보는 이 시장이 겸허하게 행정광고 금액을 미끼로 댓글실명제를 실시토록 요구한 사안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청한다.
 
널리 알고 있다시피 시민의 혈세로 예산을 대리 집행하는 대리권자인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예산을 무기로 특정 언론의 경영이나 편집방향을 통제하려는 의도는 권한 밖의 권력남용 행위다.
 
이 때문에 많은 독자들은 이같은 행위를 “있을 수 없는 폭력”으로 규정하고 많은 비판을 가했다.
 
하지만 이 시장은 그러한 비판을 목도했으면서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해명이나 사과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본보는 이 시장이 빠른 시간 안에 댓글실명제와 연계한 행정광고 금액 대폭 삭감 방침에 대해 사과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만일 본보의 요구에 침묵으로 일관할 경우 행정광고금액를 앞으로 단 한 푼도 받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아울러 언론단체 등과 연계해 앞으로 강력한 투쟁을 펼쳐나갈 것임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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