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님 성남시립예술단 해고자를 복직시켜 주세요

성남시장이 지난해 12월 20일 그리고 올해 1월22일 성남시립예술단 단원 2명을 억울하게 표적해고하였습니다.

2013년 12월 20일 해고된 성남시립예술단 부지부장의 해고사유는 지휘자에 대한 설문조사, 불공정한 평정 기준에 대해 거부하고 평정연기 서명 실시, 일부단원들의 부지부장에 대한 부정적 의견, 정기연주회 공연후 게시판에 올라온 글 낭독 등으로 선전선동하여 예술단을 혼란에 빠뜨렸다는 것입니다.

 올해 1월 22일 해고된 조합원은 악보를 담당하였는데 정년 1년을 남겨 두고 해고 되었습니다. 지휘자와 성남시 담당 과장이 평가점수 각각 50점씩 주는데 60점이 안된다는 이유로 해고 되었습니다. 그 어떤 단원도 이해할 수 없는 해고에 황당해 했습니다. 왜냐하면 악보 담당으로서 단원들이 최상의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최고의 뒷받침을 해주었기에 단원들도 해고를 수긍하기 어려웠습니다. 단원들의 추측에 의하면 나이가 많아 젊은 사무단원이 이것 저것 잡일을 시키기가 불편하다는 것 외에는 달리 추측할 수가 없답니다.

경기지방노동위에서는 위와 같은 사유로 해고한 것에 어처구니 없어 했고 결과 부당 해고 판정이 났습니다. 성남시립예술단지부 부지부장의 경우 중앙노동위에서 부당해고 판정이 났습니다.

성남시장님! 국가기관인 경기지방노동위 그리고 중앙노동위에서 부당해고 판정이 났는데도 복직을 시키지 않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판결도 이행하지 않은 시장님을 성남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부당하고 억울하게 해고된 2명은 정신적 고통으로 많이 피폐해져 있고 생활 자체가 힘든 상황입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자 매일 아침 8시에 성남시청 앞에서 국가기간의 부당해고 판정을 이행하라며 복직 요구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남시가 “갑”이고 해고자들은 약자인 “을”입니다. 민주당에서 갑의 횡포에 대해 많은 우려와 비판 그리고 항의방문까지 하고 있는데, 성남시의 성남시립예술단에 대한 표적해고와 횡포에 대해서도 비판과 항의방문을 해줬으면 합니다.

노동인권 변호사 출신인 성남시장님!

성남시민의 큰 저항이 일어나기 전에 복직명령을 빨리 내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