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저는 성남시의회 다수당 대표의원으로 후반기 원 구성 및 의회를 원만하게 이끌지 못하고 소임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어제 새누리당 의총에서 당 대표의원직을 사퇴하였습니다.
 
그동안 대표의원으로 선출되어  당내에서는 후반기 의장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하였고, 민주당 대표단과는 원 구성 협상을 병행하여 합리적이고 원만한 타협을 통해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의장선출을 위한 본회의장에서 양당 대표단의 합의정신은 파기되었고, 최윤길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경선결과에 불복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여 후반기 원구성이 중단되고 의회가 파행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성남시의회 의정사상 초유의 씻을 수 없는 오욕의 작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에 새누리당 협의회는  최윤길 의원의 의장직 자진사퇴, 민주통합당 사과와 사태를 바로 잡는 결자해지의 노력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최윤길의원과 민주통합당은 후반기가 시작된 지 2개월이 지난 이제까지 현재의 사태를 바로 잡으려는 어떠한 노력과 사과도 없고 아무런 대안도 없이 시민을 볼모로 삼아 의회를 열자는 막무가내식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결국 새누리당경기도당은 경선불복과 당론을 위배한 것을 인정하여 최윤길 의원에 대한 제명결정을 내렸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지금이라도 최윤길 의원은 당내 자체경선에 참여하여 패하고 승복하기로 해놓고 결과적으로 경선불복과 당론을 위배함으로써 3선을 시켜준 당을 배신하고 시민을 배반한 책임과 의회를 정상화 시키지 못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또한, 민주당도 공당으로 새누리당과의 합의와 정치도의를 파기하고, 새누리당 소속 3선 의원을 결과적으로 배반이라는 오명을 씌운 책임과 시의회를 정상화 시키지 못한 책임을 지고 민주당 윤창근 대표도 동반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저의 대표의원직 사퇴를 계기로 새누리당협의회 소속의원들은 물론 최윤길 의원을 비롯한 민주통합당 소속의원들 모두 현재의 사태에 대하여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자성하고 새로운 자세로 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동안 깊은 관심으로 성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시민여러분과 지역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8월 31일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 이재호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