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계란이 바위로 둔갑한 어처구니 없는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라운드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국토해양부를 악덕 사채업자로 몰아 세웠습니다. 판교이익금을 나누어 갖는 같은 동업자인 국토부는 어느날 채권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국토부는 돈 내놓으라고 한 적이 없답니다. 단지 정산을 하자고 했답니다. 그런데 취임 몇일만에 한해 예산 수조원의 성남시를 완벽히 파악하여 거지도시로 전락시켜 버렸습니다. 
 
2라운드
 
성남시는 국토부 국책사업인 고등보금자리주택사업에 개발자치주권 운운하면서 이익금을 내놓으라고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더 나아가 위례신도시도 포함시킵니다. 모든 행정행위를 중단시킵니다. 고등을 제외한 다른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지역에서는 사업이 진행됩니다. 의견을 개진해서 지역의 이익을 취할수는 있겠지만 이렇듯 인허가를 무기로 중앙정부를 향해 어깃장을 부리는 일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국토부는 "옜다 먹어라" 땅 몇평 내놓습니다. 수천억을 들여 토지를 매입해서 아파트를 지어 돈을 번다고 합니다. 근데 망할지도 모르는데 수천억을 벌었다고 자랑합니다.  이를 질의한 의원에게 담당 국장은 시정답변속에서 횡설수설하고 있습니다. 그냥 번 답니다. 벌 거 랍니다. 그밥에 그나물 입니다.
 
3라운드
 
국토부의 철도사업에 반기를 듭니다. 미금역사 환승역을 설치하라 합니다. 같은당 소속인 염태영 수원시장을 찾아가 업무를 협의 한 적이 있습니까 반발하는 수원시민에게 성남시를 대표하여 조곤조곤 통사정을 한 적이 있습니까?
국토부 장관에게 미금역사의 설치 당위성을 설파 한 적이 있으신지요 그냥 굴착허가인지 뭔지 취소하고 행정행위 중단합니다.
 
이상이 계란이 바위치는 모습입니다.
계란이 바위로 바뀐 모습입니다.
상대가 있어야 전쟁을 하고 전투를 하는데 혼자 전쟁과 전투를 하는 해괴망측한 모습을 시민이 보고 있습니다. 
 
이 시장의 이중성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지하화 공약을 백지화 시킨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100% 공감합니다. 잘못된 공약 폐기할 수 있습니다. 수천억의 공사비, 교통대란 불보듯 뻔한 일임을 시민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했습니까
리모델링 지역주민들, 미금역사 인근 주민들만 성남시민입니까 소음과 먼지속에서 고통받는 고속화도로 인근 주민들은 어느시의 시민입니까? 표달라고 읍소하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무릅꿇고 정중히 공약을 지키지 못하는것에 대하여 차분히 이해를 구하고 진정 불가하다면 소음피해 대책 강구를 위해 아래 공무원시키지 말고 시장이 직접나서서 설명하고 용서를 비는게 시장의 모습입니다. 리모델링,미금역사처럼 시민을 대하였다면 시립병원 설립처럼 밀어부쳤다면 이중성이라는 소리 듣지 않습니다.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시립병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적자부분에 대해 중앙공원과 아트센터에 비교하였습니다. 이게 바로 진정성 없는 이중적인 시장의 적나라한 모습입니다.
 
진정성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중앙정부인 국토부를 상대로 장관을 찾아 부탁하고 읍소하고 성남의 대표로서 성남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수모도 감수해야 합니다. 이게 바로 정치가로서 행정가로서 해야할 일입니다. 도보출근, 행사, 퇴근후 민생탐방도 중요한 일과입니다. 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행정행위가 중앙정부의 절대적인 협조를 필요로 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장관이 안 만나주면 실무과장, 주무국장 만나 설득이나 해보았습니까? 매번 입으로 정치하고 입으로 행정하는 시장을 과연 시민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방에서 기자들 삥 둘러 세우고 간담회를 하면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성남시 원하는대로 해 준 답니까? 진정성 없이 가만히 있는 국토부를 상대로 성남시가 무슨짓을 했는지 장본인인 시장께서 어찌 얼굴을 들고 국토부 장관을 향해 손학규 대표 옆에 앉히고 설명을 한다는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민선 5기 이재명 시장의 시정구호가 있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
 
항간에 이런 소문이 있습니다.
 
"시장만 행복한 성남, 시장이 주인인 성남"
 
진정성있는 대표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기자회견장에 서서 중앙정부를 향해 경솔한 발언이 있었다면 사과할건 사과하고 얻을건 얻어내시기 바랍니다.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인근 주민들을 찾아뵙고 정중히 사업의 어려움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설명하고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소음대책을 어떻게 강구하겠다고 다시한번 시장이 직접 나서기 바랍니다. 
 
계란이 바위행세 말고 방패가 창 행세 말고 입으로 정치하지 말고 입으로 행정하지 말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이재명 시장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지지하고 싶습니다.
 
민선 5기의 성공이 성남의 발전이기 때문입니다.